1. 한국의 끈기·브라질 유머… 신인류 꿈꾸는 '브라질레아노' - 1등 인터넷뉴스 조선닷컴 14/12/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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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문화 한국의 끈기 브라질 유머 신인류 꿈꾸는 '브라질레아노
끈기·브라질 유머… 브라질레아노'
종합 상파울루=전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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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07 02:10
조선일보·조선영상비전 공동기획
[내년 브라질 이민 50년 한류, 삼바와 춤을] [2]
한국·브라질 장점 더한 브라질레아노 - 브라질 이민 한인 1.5~2세들
의류산업으로 기반 닦은 1세대 이어 문학·영화·미술 등 문화 영역 진출
현지인의 정서적 공감 이끌어내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파울리스타 대로변의 '리브라리아 쿨투라'는 서울 광화문의 교보문고 같은 곳.
이 나라 문화의 풍향계 노릇을 한다. 지난달 15일 찾아간 이곳 '국내 소설' 코너,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흰 바탕 붉은 고딕체 영어 제목의 책 한 권이 눈길을 끌었다. 'GO'.
어릴 적 아버지가 가출한 후 가슴에 구멍이 난 듯한 상실감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소설 쓰기를 통해 자
신을 되찾아간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지난 2007년 첫 출간 이래 3만 부 판매, 2009년 브라질 연방 교
육부 선정 청소년권장도서, 젊은이들 사이에 'GO 문신 열풍'까지 낳았다. 저자는 닉 페어웰(Nick
Farewell), 본명은 니콜라스 규석 리(41·한국명 이규석)로 14세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 온 한인 1.5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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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첨병은 한국의 맛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리베르다지의 한식당‘대문’에서 열린 한식 요리 강습에 참석한
현지인들. 강사로 나선 황윤재(맨 오른쪽) 사장은 9세 때 브라질로 이민 온 후 이곳에서 한국 전통무용단을 결성
해 중남미를 누빈 1.5세대 한류 전도사다. /상파울루=전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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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50주년, 브라질 한인 사회는 이제 현지 문단에 포르투갈어 작가를 배출할 정도로 진화하고 있다. 문화 종합 스포츠 연예 라이프
이민 1세대의 의류 도소매업을 기반으로 전문직(법조·의료)을 넘어 이젠 문화·예술 분야로 도전장을 내
밀고 있는 것. 법조·의료 분야만 해도 한인 특유의 교육열과 성실성을 무기로 전문지식을 쌓으면 된다.
하지만 문화·예술 분야는 현지인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한인 사회가 질적
도약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마침 모국에서 불어닥친 한류에 힘입어 이들은 '다인종 다문화의 나
라' 브라질에서도 독특한 '문화적 혼혈'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06/2012120603077.html Página 1 d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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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레사 수녀가 이기적이라는 말은 참일까
◇한인 의류산업에서 문화·예술계로
한인
2 진주만 공습 예견한 이 책 미국은 무시하고..
3 [오늘의 운세] 12월 15일 토요일(음력 ..
지난달 8일 상파울루 부촌인 이지아누폴리스 아파트. 10여 명의 제작진이 한 사람의 지시에 따라 일사 4 [오늘의 운세] 12월 16일 일요일(음력 ..
불란하게 움직이며 의류 광고 촬영이 한창이다. 지휘자는 파울라 은미 김(29), 한인 2세다. 2010년 5 [2012 올해의 책 10권] 내 삶, 왜 ..
상파울루시 주최 장편영화 공모전에서 시나리오가 당선되면서 기대주로 떴다. 상파울루주립대 1학년 6 전문가 100인에게 물었더니 "연극은 '과..
시절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노골적인 섹스'를 출품해 입선한 '영화 소녀' 출신이다. 그 후 혼자 서 7 [오늘의 운세] 12월 14일 금요일(음력 ..
울로 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다녔다. 졸업작품이자 다섯 번째 단편영화인 '엄친아'(2009)가 8 25% 늘어난 8402편 "팍팍한 세상, 글..
팜스프링 영화제에 이어 뉴욕의 아시안어메리칸영화제에도 초청됐다. 현재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인 '나 9 '엄마'가 고픈 아이들, 나중엔 엄마가 밉다..
비 일기'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는 여학생의 성장 과정을 나비에 빗댄 작품. "브라질에 사는 한인 2세로 10 [음반 리뷰] 여대생 나경이 꿈꿨고 연주자 ..
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반영돼 있다"고 했다.
문화 인사이드
"우울증? 그건 존재하지 않는
가짜고 이름 짓기 게임일 뿐"
가짜 우울에릭 메이젤 지음｜...
(사진 왼쪽부터)소설가 이규석, 영화감독 김은미, 미술가 성상원, 한국학교수 임윤정, 사진작가 전경석. 가마솥 불 지피기
지난 7월 글로보 방송사가 파울리스타 대로 탄생 120주년 기념으로 만든 화보집의 앞뒤 표지를 장식 문화 분야별 뉴스
한 사진의 작가도 한인이다. 조나스 경석 전(52). 11세 때 브라질에 이민 온 그는 브라질의 내로라하 건강정보 북스 미디어 전시·공연 생활·여성
는 사진가들이 첫손가락에 꼽는 에디터다. 그 외에도 패션 디자이너 이윤희(24)는 브라질 유력지 에스
노안에 돋보기? 무조건 사용은 안돼
타도 지 상파울루 패션 지면을 뒤덮었고, 미술가 성상원(47)은 브라질 화단에서 '곤충 작가'로 정평이
역류성 식도염 환자 5년 만에 갑절로 늘어
났다.
고독한 사람일수록 편하게 잠 못잔다
"중년여성, 폐경이 관절염 부른다"
◇'문화적 혼혈' 브라질레아노의 꿈
"녹차,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5~6p 낮..
먼 대륙에서 새 삶을 개척했던 브라질 한인들은 이제 '문화적 역량'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붐업아시아
지난 8월 상파울루 한인 문집인 '열대 문화'가 다시 발간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 사례. 한글학교 교장 온천욕하고 대게도 먹고 겨울
출신의 작가 안경자(70)씨는 "16년 만에 새로 내는 것"이라고 했다. 표지 디자인을 맡은 작가 이규석 기차여행
은 편집 후기에 브라질 한인들의 꿈을 이렇게 요약했다. "브라질과 한국의 특성은 서로를 보완해 준다. 연말을 맞아 붉은 대게의..
한국의 교육과 끈기, 인내 그리고 브라질의 창의력, 유머러스함, 유연성이 합쳐지면서 새로운 종류의 인
종 '브라질레아노'가 생겨났다고까지 할 수 있다. 브라질과 한국이 단지 대륙적 의미에서 하나가 되는 문화 포커스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 말이다. 브라보, 브라질레아노!" 유재석, 부산 포착 슈트의
정석 '다부진 몸매'
방송인 유재석이 완벽한
1990년대부터 '이상문학선집' 번역 등을 통해 한국 문학을 알려온 임윤정(49) 박사는 '격세지감'이
라 했다.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과 더불어 브라질 내 한인들의 진출도 다양해지고 있다. 예전엔 처
[장나라] 중국 백혈병 소녀 살렸다..5년 후원
음 보는 브라질인이 일본인이냐고 물어왔지만 요즘은 한국인이냐고 묻는다." 임 교수 자신도 내년 상파 [손담비] 앤 해서웨이와 콜라보레션? '뮤비 공개'
울루주립대에서 문을 여는 한국어학과 교수로 일하게 돼 가슴이 설렌다. 중남미에서 한국어학과 개설
은 처음. 문화 블로그
올 겨울 기대되는 헐리우드
하지만 최근 브라질 내 한류 열풍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온 호드리고 페브로니오(29)씨는 의미 있는 대작 외화들
조언을 건넸다. "문화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상호적인데 한국인들은 '우리 것'만 내세우는 감이 있습니 2012년은 한국영화의 전성...
다. 다인종 다민족 사회인 브라질 사회에 좀 더 유연하게 어울릴 필요가 있어요."
정적만이 흐르는 고요한 공작산 수타사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될만한 카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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